홍대 앞 벨기에 맥주 전문 펍 누바에서 희귀한 필스너를 마셔보았습니다.
마신 곳 | NUBA (누바) |
마신 맥주 | Bavik Super Pils 바빅 슈퍼 필스 |
맥주 종류 | Pilsner 필스너 |
원산지 | Belgium / 벨기에 |
브루어리 | Brouwerij De Brabandere |
정량정보 | 5.2% ABV (알콜도수) 22 IBU (쓰기) |
가격 | 400ml / 6,500원 |
매주 목요일마다 열리고 있는 #서포트로컬 클럽하우스 방에서 수다를 떨던 중,
여러 분으로부터 "누바에 가면 바빅 이라는 '물' 이 있다"는 얘기를 듣게 됐습니다.
특히 "올해 우리가 마실 양을 확보했는지 (단골 손님들이 물어본다)" 는 말을 들으니 더 호기심이 동했습니다.
대체 얼마나 맛있길래?! 무슨 맛일까 여러 상상을 하게 되더군요.
덕분에 서울 살면서 처음으로 홍대의 맥덕 포인트 "누바"에 가보게 됐습니다.
바빅 슈퍼 필스는 정말로 "물" 같은 맥주였습니다.
어떤 분께서 "필스너의 이데아 같은 존재" 라고 하시더군요.
과연 그런 수식어에 맞게, 정말 술술~ 술술~ 넘어가는 시원하고 청량한 맛의 필스너였습니다.
종종 어떤 필스너들은 시작부터 알싸한 고수향이나 풀잎향이 나기도 하는데,
바빅 슈퍼 필스는 그런 느낌보다도 달달한 첫입맛과 알콜기가 없는 깔끔한 피니쉬로 승부하는 맥주로 느껴졌네요.
맥아의 단맛이 목넘김에서 살짝 느껴지면서 나도 모르게 업! 업! 되는 기분이었습니다.
몇 군데 수입되지 않는 귀한 맥주로 알고 있는데, 그에 비해(?) 한 번 마시면 계속 마시게 되는 그런 매력이 있어요.
이 날은 여러 수도원 맥주를 시켜 마시면서, 중간 중간 계속해서 바빅으로 테이스트를 중화시키는 컨셉으로 술을 마셨습니다.
(하지만 빈 속에 다시 그러지는 말아야겠습니다. ㄱ-)
마신 곳
NUBA @ 홍대
https://place.map.kakao.com/16051354
맥주 정보
Untappd
https://untappd.com/b/brouwerij-de-brabandere-bavik-super-pils/17265
공식 홈페이지
https://www.brouwerijdebrabandere.be/en/brands/bavik-super-pi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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